삼성TDF 시리즈, 지난달 561억 몰려…국내 자금 유입 1위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지난달 국내 전체 TDF 상품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총 28개 상품으로 구성된 삼성TDF 시리즈에 한 달 동안 561억원이 몰렸다고 3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60년까지 5년 단위로 다양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장기적인 노후 준비 수단으로서 TD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TDF 시리즈는 올해 전 빈티지(은퇴 목표 연도)에서 상위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빈티지 2020부터 2060까지 8개 가운데 2035와 2055 빈티지는 수익률 2위, 나머지 6개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다인 28개의 TDF 상품을 운용 중이다. 투자자들은 자산 비중, 투자 스타일, 연령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 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TDF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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