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힘 비대위원 "기득권 오만 청산하고 뼈 깎는 쇄신 나서야"

기사등록 2025/07/03 09:51:31

최종수정 2025/07/03 10:50:26

"개혁, 당명 포함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덕흠 비대위원, 송언석 비대위원장, 김대식 비대위원. 2025.07.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덕흠 비대위원, 송언석 비대위원장, 김대식 비대위원. 2025.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3일 "국민이 깜짝 놀랄 만큼 뼈를 깎는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단순히 한번의 대통령 선거 패배가 아니다. 국민 신뢰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우리는 패배를 이재명 대통령 탓이나 민주당 정권의 컨벤션 효과 등 일시적 효과 탓으로 돌리며 현실을 회피해왔다"라면서 "우리 안에 깊이 뿌리내린 기득권과 관성 오만을 이제 청산해야 한다. 개혁은 당 존립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이어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통스러운 진통을 겪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미운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되겠지만 그 미움이 두려워 개혁과 혁신을 주저한다면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국민의힘이 개혁을 멈추는 순간 반개혁의 저항과 음모론이 당을 지배하려 들 것"이라며 "이제라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냉정과 당명을 포함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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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힘 비대위원 "기득권 오만 청산하고 뼈 깎는 쇄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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