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들, CPR로 고객 생명 살렸다

기사등록 2025/07/03 09:25:32

[서울=뉴시스] 롯데면세점은 자사 임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면세점은 자사 임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은 자사 임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의 생명을 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 주차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롯데면세점 직원들은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롯데면세점은 약 3분 후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에는 고객의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상태로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28일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윤남호 제주공항점 점장은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70대 여성은 응급차가 공항으로 들어오는 10여 분 동안 다시 의식을 찾을 수 있었다.

윤 점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항공사 고객 서비스 최우수상과 제주관광공사 공로 감사패, 제주 소방안전본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부터 매년 '시민 안전 파수꾼'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약 1600명의 직원들이 시민 안전 파수꾼 교육을 수료했다.

시민 안전 파수꾼은 지진·화재 등 재난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사고가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시뮬레이션 실습도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서는 분기별 1회 안전 훈련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소방안전관리사 1급과 국가 기술전문자격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의 소방안전관리자와 2명의 기사 및 산업기사를 양성했으며 올해도 5명의 소방 안전 관련 인재가 양성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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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들, CPR로 고객 생명 살렸다

기사등록 2025/07/03 09:2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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