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만나기 힘든 '시민과의 데이트' 진행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시청 시민홀에서 평소 직접 만나기 쉽지 않은 읍면동 주민들과 함께 7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조 시장의 시민과의 데이트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그간의 시정 성과를 소개하는 강연을 비롯해 시민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Q&A 시간으로 채워졌다.

조 시장은 데이트를 시작하며 “진주시장에 취임한 지 7년, 민선 8기도 벌써 3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는데 시민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리 진주시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도시브랜드 강화,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더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

데이트에 참석한 한 주민은 “시청과 시장님이 다소 멀게 느껴졌는데, 이번을 계기로 훨씬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오늘 설명을 통해 진주시가 예전보다 많이 발전한 걸 알게 됐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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