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뜨거운 흥행 열기…역대 최초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기사등록 2025/07/02 22:44:17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도 달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야구팬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5.05.3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야구팬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5.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역대급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열린 5개 구장에서 총 7만672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누적 관중 700만7765명으로 역대 최초 전반기 7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2024시즌에는 후반기가 진행 중이던 7월27일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번 시즌에는 이 기록을 82경기 단축하며 역대 최소 경기 700만 관중도 달성했다.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불러 모았다.

또 지난달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한 후 15일 만, 5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600만 관중에서 700만 관중 달성까지의 최소 일수와 최소 경기수 기록도 각각 경신했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 수는 1만7303명으로 지난 시즌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평균 관중 2만2653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LG 트윈스가 2만1651명, 롯데 자이언츠가 2만839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베어스는 1만9713명, SSG 랜더스는 1만8554명, 한화 이글스는 1만6922명, KIA 타이거즈는 1만6686명을 기록, 7개 구단이 평균 관중수 1만6000명을 넘는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수가 1만명 이상이다.

삼성은 홈 경기 총 관중수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홈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97만4094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LG는 90만9362명, 롯데는 87만5249명, 두산은 80만8218명, SSG는 76만71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70만 관중을 넘겼다.

프로야구의 뜨거운 흥행 열기 속에 매진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405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196경기(48%)가 매진됐다.

한화가 홈 39경기 중 35차례로 가장 많은 매진을 작성했고, 삼성이 홈 43경기 중 33차례, 롯데가 홈 42경기에서 30차례, LG가 홈 42경기에서 26차례를 기록하는 등 4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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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뜨거운 흥행 열기…역대 최초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기사등록 2025/07/02 22:44: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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