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 아리세움' 준공…공공임대주택 100가구 공급

기사등록 2025/07/02 16:43:38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 아리세움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오승찬 LH강원지역본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 아리세움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오승찬 LH강원지역본부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추진한 ‘정선 아리세움’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정선군은 2일 정선읍 봉양리 아리세움 일원에서 ‘정선 아리세움’ 준공식을 개최하고, 공공임대주택 100가구의 공급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오승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장, 김기철 강원도의회 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확인 등이 진행됐다.

‘정선 아리세움’은 국민임대 70가구, 행복주택 30가구 등 총 100가구 규모로, 도심 내 실수요자를 위한 안정적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추진된 전략 사업이다.

총사업비 257억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2년 착공, 2023~2024년 입주자 모집을 거쳐 올해 최종 공급 및 입주가 이뤄졌다.

군은 이번 공급으로 정선읍 주거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청년층과 고령자층 등 다양한 계층의 안정적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번 아리세움 공급을 시작으로, 지역별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폐광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사북 행복주택 150가구 ▲북평 공공임대 80가구 ▲여량 40가구 ▲임계 70가구 규모의 미공급 지역 중심 신규 건립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고한(2019년, 150가구), 신동(2021년, 120가구) 등에도 임대주택을 공급한 바 있으며, 무주택가구, 청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승찬 LH 강원지역본부장은 “정선군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아리세움은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지역 정착의 실질적 기반이자 인구 유출 방지의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정선군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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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정선 아리세움' 준공…공공임대주택 100가구 공급

기사등록 2025/07/02 16:43: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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