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선발 제외된 포수 양의지, 삼성전 4번타자 출격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7.0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20871797_web.jpg?rnd=2025070122071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조성환 감독 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전날(1일) 경기 후 늦은 밤까지 이어진 타격 훈련이 선수들의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대행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선수들의 특타 참여도가 높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요즘 낮에는 더위 때문에 훈련이 쉽지 않다. 경기가 끝난 뒤 원한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자고 제안했는데 선수들이 먼저 나섰다"고 덧붙였다.
전날 두산 타선은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7이닝 동안 고작 3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상대 마무리 이호성이 흔들리는 틈을 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의 추격은 더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1-4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왼쪽)이 6월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6.2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763_web.jpg?rnd=2025070116463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왼쪽)이 6월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패배로 7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최민석(1승 2패)은 패전 투수가 됐다.
최민석은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그의 빛나는 투구 내용을 가렸다.
조 감독대행은 "최민석은 거의 우리의 에이스다. 우리는 정말 좋은 선발 투수를 갖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대행은 최민석이 선발 보직에서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투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민석이 불펜에서 던지는 걸 봤는데, (불펜보다는) 확실히 선발로 던질 때 그가 가진 힘이 더 잘 유지된다"며 "어제는 특히 상대 타자보다는 본인의 피칭에 집중해서 던지는 게 아주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감독대행은 "다른 투수들은 공이 배트에 맞지 않게 하려 고민하지만, 최민석은 공이 배트에 맞아야 유리하다"며 “상대팀이 이런 강점을 분석하고 들어올 텐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민석은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그의 빛나는 투구 내용을 가렸다.
조 감독대행은 "최민석은 거의 우리의 에이스다. 우리는 정말 좋은 선발 투수를 갖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대행은 최민석이 선발 보직에서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투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민석이 불펜에서 던지는 걸 봤는데, (불펜보다는) 확실히 선발로 던질 때 그가 가진 힘이 더 잘 유지된다"며 "어제는 특히 상대 타자보다는 본인의 피칭에 집중해서 던지는 게 아주 인상깊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감독대행은 "다른 투수들은 공이 배트에 맞지 않게 하려 고민하지만, 최민석은 공이 배트에 맞아야 유리하다"며 “상대팀이 이런 강점을 분석하고 들어올 텐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KIA 김석환 타석 때 두산 선발 최원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20841972_web.jpg?rnd=202506052014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KIA 김석환 타석 때 두산 선발 최원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조 감독대행은 지난달 25일 우측 중지 찰과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선발 최원준의 복귀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최원준이 주말에 한 번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선발 로테이션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손가락 상태가 괜찮다면 중간에 한 차례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동준(좌익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이날 선발로 나선다.
이에 조 감독대행은 "어제보다는 (양의지의) 상태가 괜찮아졌다. (9이닝 소화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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