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8일 '원포인트 임시회'…차기 의장 선출한다

기사등록 2025/07/02 15:42:57

국힘, 안광림 부의장 의장후보 확정

민주 "국힘 의장후보 낼 자격 없어"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시의회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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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가 의장 공석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차기 의장을 선출한다.

2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이덕수 전 의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의장직 선출을 위해 8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이 전 의장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비밀투표 원칙 위반 논란으로 인해 민주당이 제기한 '의장직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 지 3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진행했다. 1·2차 투표 끝에 안광림 부의장이 최종 11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이덕수 전 의장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 후보를 다시 내세우려는 움직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협의회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소속 전반기 의장도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의정직을 상실했다"며 "전후반기 의장이 모두 형사범죄로 불명예 퇴진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더이상 의장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3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3선 중진인 강상태·김선임·조정식 의원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17명, 더불어민주당 14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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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8일 '원포인트 임시회'…차기 의장 선출한다

기사등록 2025/07/02 15:42: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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