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정차 과태료 이의신청에 AI 음성인식 도입

기사등록 2025/07/02 14:47:20

신청인 음성을 문자화해 이의신청 작성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청 청사 전경. (사진=은평구 제공). 2022.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은평구청 청사 전경. (사진=은평구 제공). 2022.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국 최초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에 대한 '인공지능(AI) 음성 이의 신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이의 신청을 하고 싶어도 글쓰기가 어려워 발길을 돌리던 고령자나 외국인, 장애인 등 법률 취약 계층을 위한 서비스다.

법률 취약 계층이 법적 문서 작성 시 심리적 부담과 서류 작성 능력 부족으로 이의 제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신청인이 모바일을 통해 음성으로 이의 신청서 내용을 진술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음성을 문자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개인 정보 보호와 법적 책임 인지 등 사전 동의 절차를 병행해 법률 위반 소지를 없앴다고 구는 설명했다.
 
은평구청 주차관리과를 방문하면 직원 안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복잡한 절차 앞에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더는 없도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 기술을 실현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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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주정차 과태료 이의신청에 AI 음성인식 도입

기사등록 2025/07/02 14:47: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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