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접수 시작…해외 출신·중퇴선수 등 대상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 등을 대상으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9월17일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적자 중 과거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연도에 드래프트 대상이 됐던 선수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선수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 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을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지 않고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한 경우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규약 제107조 제1항 적용 대상 선수에 따라 외국 프로구단과의 선수 계약이 2024년 1월31일 이전에 종료돼야 한다.

한국 프로야구에 등록한 사실이 없는 해외학교 출신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도 신청할 수 있다.

단 해외 학교 야구부에 등록된 이후 재적 학교를 중퇴한 경우 고교 또는 대학 졸업예정연도 이후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예상 졸업 연도 이전에 군에 입대한 경우에는 졸업 예정 연도로부터 2년 후 참가 가능하다.

고교 또는 대학 선수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후 재적 학교를 중퇴한 선수 역시 졸업 예정 연도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예상 졸업 연도 이전에 군입대한 경우 졸업 예정 연도로부터 2년 후 참가할 수 있다는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고교 야구부 탈퇴 후 일반 고교로 전학한 경우일지라도 졸업 예정 연도 이후에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교 이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이 없는 선수 등 KBO 신인지명 대상이 아니었던 선수 중 독립리그(KBO가 인정하는 한국·미국·일본의 독립리그)팀 소속으로 공고일 기준 최근 1년간 1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도 신인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고교 또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에 한하며, 해당 선수는 독립리그에 정식으로 등록돼야 한다.

단 위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해당 자격으로 과거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선수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선수는 KBO 신인지명대상 선수등록시스템 웹사이트에 접속해 절차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원본 서류는 반드시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KBO는 서류 검토 후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에 한해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은 다음 달 18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참가 대상자에게 별도 안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