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전주 통합을 찬성하는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02.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20872507_web.jpg?rnd=2025070210513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전주 통합을 찬성하는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 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02.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대선 이후 전주-완주 간 행정통합 결정이 급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주전주상생발전협의회가 최근 체결된 최종합의안을 도와 시군에 건의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완주전주상생발전완주군민협의회(공동대표 나유인, 성도경)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위원장 박진상)는 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체결된 '완주군민협의회-전주시민협의회 공동 합의서'를 발표하고 상생발전방안을 도시군(의회포함)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105개 상생 사업외에 재검토 사업 등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이행 점검은 물론 홍보에 주력해 반드시 찬성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군민협의회는 수용합의된 105개 방안에 대한 예산 및 중장기 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지속검토를 요청한 2개 방안을 포함해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의된 상생발전방안에는 ▲통합 인센티브 완주지역 전액 투자 ▲완주군민이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을 12년 이상 유지하고 증액 ▲완주군 의원수 최소 11명 지역구 12년 유지 ▲통합시청사·시의회청사 완주지역 건립 등 통합으로 인한 완주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이 담겨 있다.
단, 양 협의회는 군민협의회가 제안한 사항 중 ▲읍·면이장 수당 확대 ▲신설 삼봉중학교를 영재 학교로 육성 등 2개 안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 등 별도의 절차가 요구되는 만큼 향후 행정의 수용과정에서 법률적인 부분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성도경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대광법개정과 하계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등 우리 지역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하며 "완주·전주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침으로서 지역발전의 큰 틀을 마련해가자"고 밝혔다.
박진상 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지난 수개월간 통합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과 완주군민의 마음을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서 법령 개정 등 절차와 관련된 내용과 주민 요구를 모두 고려해 적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유인 완주군민협의회 공동대표는 "완주전주 통합은 어느 한쪽이 작아지는 것이 아닌 함께 커지는 과정"이라며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공동체로서 잘 사는 길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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