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도민 5명과 기업 1곳에 감사패
![[제주=뉴시스] 고승철(왼쪽) 제주관광공사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윤남호 롯데면세점 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윤 점장은 지난 5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사진=제주관관공사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314_web.jpg?rnd=20250702102341)
[제주=뉴시스] 고승철(왼쪽) 제주관광공사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윤남호 롯데면세점 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윤 점장은 지난 5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사진=제주관관공사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의인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윤남호 롯데면세점 점장을 비롯해 삼화여객 양준석 기사, 제주자치경찰단 이재훈 경사·김민결 순경, 제주경찰청 오지훈 경위, 제주신화월드 등 도민 5명과 기업 1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윤남호 점장은 지난 5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당시 하얀바지를 입은 윤 점장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하얀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윤 점장은 평소 응급조치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고,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보유하는 등 모범적인 관광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100번째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도 받았다.
삼화여객 양준석 기사는 버스에 두고 내린 대만 관광객의 소중한 분실물을 근무 시간이 끝날 때까지 직접 보관하며 무사히 인계했다. 양 기사는 20년 무사고 경력의 베테랑 기사로, 평소 친절 서비스는 물론, 사회복지 후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이재훈 경사와 김민결 순경은 길 잃은 관광객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들은 제주시 조천읍에서 길을 잃은 중국인 관광객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 구조 후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제주경찰청 오지훈 경위는 중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분실신고를 접수한 후 방문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하게 확인, 신속히 분실물을 찾아줬다. 오 경위의 빠른 대처에 감동한 중국인 관광객은 한글로 "여행에서 무한한 따뜻함을 느꼈으며, 안심 관광 도시인 제주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손편지 써 경철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신화월드는 고객 맞춤형 감동 서비스로 다수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 되면서 제주를 떠날 수 없는 여행객에게 룸 업그레이드와 여유 있는 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객에게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의 이미지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관광 미담 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제주관광공사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윤남호 롯데면세점 점장을 비롯해 삼화여객 양준석 기사, 제주자치경찰단 이재훈 경사·김민결 순경, 제주경찰청 오지훈 경위, 제주신화월드 등 도민 5명과 기업 1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윤남호 점장은 지난 5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당시 하얀바지를 입은 윤 점장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영상이 공개돼 '하얀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윤 점장은 평소 응급조치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고,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보유하는 등 모범적인 관광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100번째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도 받았다.
삼화여객 양준석 기사는 버스에 두고 내린 대만 관광객의 소중한 분실물을 근무 시간이 끝날 때까지 직접 보관하며 무사히 인계했다. 양 기사는 20년 무사고 경력의 베테랑 기사로, 평소 친절 서비스는 물론, 사회복지 후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이재훈 경사와 김민결 순경은 길 잃은 관광객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들은 제주시 조천읍에서 길을 잃은 중국인 관광객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 구조 후 숙소까지 이동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제주경찰청 오지훈 경위는 중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분실신고를 접수한 후 방문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하게 확인, 신속히 분실물을 찾아줬다. 오 경위의 빠른 대처에 감동한 중국인 관광객은 한글로 "여행에서 무한한 따뜻함을 느꼈으며, 안심 관광 도시인 제주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손편지 써 경철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제주신화월드는 고객 맞춤형 감동 서비스로 다수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악천후로 비행기가 결항 되면서 제주를 떠날 수 없는 여행객에게 룸 업그레이드와 여유 있는 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객에게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의 이미지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관광 미담 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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