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7월1일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열대야 관측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매우 무더울 것"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7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2024.08.18.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18/NISI20240818_0020489715_web.jpg?rnd=2024081809104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7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부산에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2024.08.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이아름 권태완 기자 = 지난 1일 밤 부산지역에 올해 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로 기록됐다.
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새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의 온도가 25.9도를 기록, 열대야 기준인 최저 25도를 넘었다. 이는 1914년 7월1일 이후 부산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
이 밖에 동래구(25.6도), 부산진구(25.5도), 북구와 기장군(25.4도), 남구와 사상구(25.2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부산 중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동부와 서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부산에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당분간 부산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새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의 온도가 25.9도를 기록, 열대야 기준인 최저 25도를 넘었다. 이는 1914년 7월1일 이후 부산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열대야다.
이 밖에 동래구(25.6도), 부산진구(25.5도), 북구와 기장군(25.4도), 남구와 사상구(25.2도) 등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부산 중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동부와 서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부산에는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당분간 부산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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