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9급 공무원 공채, 한국사→검정시험 대체…각 과목 25문항

기사등록 2025/07/02 12:00:00

최종수정 2025/07/02 13:50:24

행안부-인사처,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 발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4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5.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4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2025.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2027년부터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각 과목의 출제 문항 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필기시험 공통 과목이었던 한국사를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별도의 인정 유효기간 없이 3급 이상 취득했을 경우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정부는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 차원으로 공통 과목(국어·영어)과 전문 과목(행정학·행정법 등) 문항을 모두 5문항씩 늘렸다.

이에 따라 총 100문항 중 기존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 과목이 50문항으로 확대돼 신규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9급 공채 시험 개편으로 공공부문 내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의 수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전문 과목 중심의 평가를 통해 직무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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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9급 공무원 공채, 한국사→검정시험 대체…각 과목 25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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