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물기·노쇼·주취폭력? NO!"…대구경찰, 9월부터 집중단속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이 꼬리물기, 음주소란, 노쇼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3대 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 9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2일 오전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단체 120여명과 함께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일대를 비롯한 대구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구경찰청은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를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인식하고 이를 확립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교통, 생활, 서민경제 등 3대 분야다. 교통질서 분야는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5대 반칙 운전 행위로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교차로 꼬리물기, 상습적인 끼어들기, 긴급상황이 아닌 구급차의 법규 위반 등이다. .

생활질서 분야는 실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주는 행위로 생활 불편 신고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음주소란을 비롯해 쓰레기 무단투기, 광고물 무단투기 등이다.

서민경제질서 분야는 서민들의 건전한 경제활동을 해치는 행위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표 매매,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및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이다.

 대구경찰청은 이달부터 2개월간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단속 활동을 시작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작은 질서 실천은 공동체 신뢰 회복의 시작이며 기초질서 준수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합리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임을 강조하며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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