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금액 총 2000억원
![[부산=뉴시스] 부산신항 양곡 부두 조감도 (그림=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162_web.jpg?rnd=20250702092108)
[부산=뉴시스] 부산신항 양곡 부두 조감도 (그림=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부산신항 양곡 부두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신항 양곡 부두 민간투자 사업은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로 기존 양곡 부두를 폐쇄하고,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서측에 새로운 양곡 부두를 신설·이전하는 프로젝트다.
KCTC와 BS한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부산양곡터미널 주식회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선다.
프로젝트 금융 조달은 신한은행이 주선해 해진공 등 정책 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금융 약정 금액은 총 2000억원이다. 이 중 1350억원은 해진공과 산업은행이 공동 조성한 펀드를 통해 지원되며, 나머지 650억원은 민간은행 대출로 조달된다.
이번 조달에는 신용보증기금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이 적용돼 PF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 이번 사업은 해진공 최초로 BTO 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에 지원한 사례로, 향후 국내 항만에 대한 민간투자 사업 전반에 해진공의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부산신항 양곡 부두는 5만t급 선석 1개와 약 18만5000t 규모의 사일로(저장시설) 70기, 신식 진공식·기계식 하역기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연간 하역능력은 기존 약 135만t에서 최대 190만t으로 약 4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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