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대구·경북 10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 최저기온 현황은 포항 28.2도, 울릉도 27.1도, 대구 26.9도, 울진 26.8도, 경산 26.3도, 영덕 25.9도, 영천 25.8도, 경주 25.6도, 칠곡 25.3도, 영주 25.2도로 측정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구, 경북(구미·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예천·안동·의성·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경북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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