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창립 30주년' 기념식 없애고 현장 경영 강화

기사등록 2025/07/02 08:27:33

응급조치로 동료 생명 구한 직원 3명에 우수사원 포상

[서울=뉴시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창립 3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경기 오산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 피자 생산라인에서 설비 안전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신세계푸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창립 3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경기 오산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 피자 생산라인에서 설비 안전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신세계푸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세계푸드는 창립 기념일에 기념식 대신 안전한 작업 환경 실천을 위한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강승협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1일 경기도 오산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사원을 포상하고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포상받은 직원은 신세계푸드 오산공장 피자 생산 라인의 남민우 사원과 협력회사 직원 2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현장 동료에게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오산공장을 비롯해 성수, 이천, 천안, 음성, 춘천 등 전 생산시설에 ▲유해위험설비 인터록 안전장치 도입 ▲비상정지장치 점검 ▲록아웃 태그아웃(Lockout Tagout·기계 장치에 잠금장치 및 표지판 설치) 신규 도입 등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응급 상황에 대한 임직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과 화재 대피,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 비상조치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활동과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개선 활동을 경영방침으로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뜻깊게 하고자 전국 사업장에서 일부 임직원들만 본사에 모여 격식대로 하는 기념식 대신 대표가 생산 현장을 찾아가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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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창립 30주년' 기념식 없애고 현장 경영 강화

기사등록 2025/07/02 08:27: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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