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체내에 있던 유충으로 인해 구토를 할 때마다 벌레를 토해낸 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CMP 캡처)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871_web.jpg?rnd=20250701175229)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체내에 있던 유충으로 인해 구토를 할 때마다 벌레를 토해낸 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CMP 캡처) 2025.07.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체내에 있던 유충으로 인해 구토할 때마다 벌레를 토해낸 여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 거주하는 A(8·여)양은 최근 한 달간 구토를 할 때마다 1㎝ 길이의 벌레를 토하는 증상을 보였다.
A양의 가족 중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은 없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데리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벌레가 나오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한 소아과 의사는 구토할 때 나온 벌레를 가지고 지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방문해 볼 것을 제안했다.
A양의 가족은 센터에서 해당 벌레가 나방 파리라고도 불리는 배수 파리의 유충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배수 파리는 화장실이나 주방같이 습한 실내에서 주로 보인다고 한다.
A양의 가족은 배수 파리를 집에서 본 적 있다고 했고, 센터 측은 "양치질을 하거나 변기 물을 내릴 때 물이 튀어서 유충이 아이 몸 속에 들어 갔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쉬씨는 배수 파리가 질병을 옮기진 않지만, 손으로 잡을 경우 벌레에 있던 균이 손에 남에 체내에 침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무섭다. 우리 집 변기에 배수 파리들이 많다" "나는 저 파리가 우리 집 변기 전체에 붙어 있던 적도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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