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6월 판매 8568대…전년 대비 4.8% 감소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5013대, 수출 3555대로 총 856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보다 4.8% 감소한 수치다.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속에서도, 수출이 줄며 전체 판매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의 6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5.6% 증가한 5013대였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가 4098대 판매되며 82% 가까운 점유율을 보였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3669대가 판매되며 해당 차종 6월 판매량의 89% 이상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9% 감소한 3555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그랑 콜레오스가 전월 대비 32.1% 감소한 991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같은 기간 38.9% 감소한 2564대였다.

르노코리아 측은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 5월 중남미와 중동향 수출에 이어 6월 아프리카향 물량까지 선적되며 지난 두 달 동안 3개 대륙의 총 18개국으로 수출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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