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전경.(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공모에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이 최고 수준 연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국립대병원 중심 연구 활성화와 지역 임상 및 연구 역량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병원은 '인체 시료 기반 미래형 정밀진단 및 치료제 연구 개발 지원센터(PRIME: Advanced Human Biospecimen Platform for Precision Immuno-Medical Excellence) 구축을 위해 약 3년 동안 총사업비 약 97억원 상당을 투입한다.
사업단장인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총 10개 코어퍼실리티 구축과 6대의 첨단 연구 장비를 도입해 개방형 연구시설을 고도화하고 지역의학연구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산·학·연·병 연구자들이 병원 인프라를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충남대 및 토모큐부와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병원 특화 중점 연구 분야를 고도화하고 지역 내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한 우수한 연구 실적을 도출할 방침이다.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병원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우리 병원이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연구는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연구역량 강화에 힘써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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