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대 구리부시장 취임식.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엄진섭 경기도 지방부이사관이 제31대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엄진섭 부시장은 텍사스 주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에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한 행정전문가다.
그동안 경기도 환경국장,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을 거쳐 김포시와 이천시에서 부시장직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엄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구리시가 가진 역사적 깊이와 성장 잠재력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비전 아래 미래형 자족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경험과 대외협력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구리시가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리시 부단체장 자리는 시의 개방형 임기제 부시장 임용 추진과 이후 양측의 의견 불일치 등의 문제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계속 공석 상태였으나, 이번 경기도 하반기 정기인사 협의 과정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3년 만에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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