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올리브영N성수 입점…2일부터는 센트럴 강남타운에도
"올리브영 플랫폼 매력도가 상승"…프리미엄 브랜드 잇따라

‘올리브영N 성수’ 매장 외부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CJ올리브영에 글로벌 럭셔리 뷰티브랜드도 입점한다.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의 플랫폼 매력도가 상승한 결과라고 풀이한다.
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올리브영N 성수를 비롯한 올리브영 온라인에 프랑스 럭셔리 뷰티브랜드 랑콤(Lancôme)이 신규 입점한다.
오는 2일부터는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타운에도 랑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랑콤을 취급하는 두 곳의 매장에서는 세럼, 선케어 등 스킨케어 라인부터 '뗑이돌'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상품과 향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제피니끄 얼티미트 세럼'은 20ml 소용량 기획상품으로 출시됐다.
이에 앞서 헤어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헤어살롱 브랜드인 로레알 프로페셔널(L'Oréal Professionnel)은 지난달 오프라인 채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리브영N 성수에 입점했다.
주로 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한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사봉(SABON)의 스크럼과 샤워오일 등도 지난달부터 올리브영N 성수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니 사이즈로 올리브영 한정 상품으로도 기획됐다.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럭스에딧' 카테고리로 큐레이션해, 전통 브랜드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까지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와 지역별 거점인 '타운' 매장은 일반 올리브영 매장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올리브영의 젊고 다양한 고객층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올리브영은 전체 회원 중 60%가 1030세대이고 방한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찾을 정도다.
지난 1~4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내 입국 관광통계 기준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자는 450만 명으로, 해당 기간 올리브영 외국인 고객의 누적 구매 건수는 글로벌 듀티프리(면세) 기준 약 360만 건에 달한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트렌디한 브랜드를 꾸준히 입점시키는 동시에, 주고객층인 MZ세대의 구매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매력도 높은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플랫폼 경쟁력이 주목 받으면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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