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단체 "군공항이전 TF, 무등산 군부대 이전 병행" 촉구

기사등록 2025/07/01 11:50:04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2023.09.23.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 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시민들이 서석대에서 인왕봉을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2023.09.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무등산 보호단체가 무등산 정상부 군부대 이전을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 테스크포스(TF)의 논의와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는 1일 성명을 내고 "무등산국립공원 방공포대 이전을 군공항 이전 TF의 정식 안건으로 포함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의 방공포대는 그 임무상 광주 군공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군공항과 방공포대 이전은 분리해서는 안 되는 하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공포대의 이전을 따로 미루는 것은 이중 예산 낭비와 행정 혼선을 초래하고, 광주 도시환경 개선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공항과 방공포대 동시 이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 정상부 생태복원사업 착수도 강조했다.

무등산 정상부(천왕·지왕·인왕봉)에는 1966년부터 공군 방공포대가 자리하면서 일반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인왕봉은 군부대 주둔 57년 만인 지난 2023년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다만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부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 이전부지에 대한 작전성 검토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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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단체 "군공항이전 TF, 무등산 군부대 이전 병행" 촉구

기사등록 2025/07/01 11:50: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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