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디어아트·몽골 전통 춤 협업작품…교육자료 활용 성과

기사등록 2025/07/01 11:42:31

'아시아 컬처 오다시스 몽골 프로젝트'

[광주=뉴시스] 광주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아시아 컬처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 몽골 프로젝트'. 결과 작품 '상호 연결의 춤'.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아시아 컬처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 몽골 프로젝트'. 결과 작품 '상호 연결의 춤'.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몽골 청년 예술가들이 '2025 아시아도시 간 문화교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이 몽골 대학의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지난 4월29일부터 6월2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아시아 컬처 오다시스(Asia Culture ODASIS) 몽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는 몽골 전통 음악과 무용에 현대 미디어아트 기술을 융합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주 출신 임용현·문창환 미디어아티스트가 멘토 예술가로 참여해 미디어아트·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몽골 청년예술가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팀은 '몽골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작품 결과보고회'를 통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였다.

최우수작은 '상호 연결의 춤'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광주시는 협력사업으로 미디어아트 관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기증했으며 몽골 시티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지역 청년예술가에게 개방해 교육자재로 활용한다.

또 장비를 기반으로 한 정규 커리큘럼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미디어아트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현지 예술가들과 함께 창작하고 성장하는 문화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며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쌓아온 역량과 국제협력 경험이 몽골 예술 생태계의 자립 기반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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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디어아트·몽골 전통 춤 협업작품…교육자료 활용 성과

기사등록 2025/07/01 11:42: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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