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역에 '반값 택배 서비스' 도입한다

기사등록 2025/07/01 11:27:16

최종수정 2025/07/01 13:18:24

'생활물류 Rail+ 전국 택배' 추진

12개역 무인택배 운영사업자 공모

[대전=뉴시스] KTX가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을 지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TX가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을 지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역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물류 레일플러스(Rail+택배)(가칭)' 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생활물류 Rail+택배 서비스는 역사 내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코레일은 일반택배 반값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철도를 타고 내리기 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KTX 8개역과 수도권전철 4개역, 총 12개 역사를 대상으로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KTX 8개역은 용산역, 청량리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전주역, 여수엑스포역, 강릉역 등이며 수도권전철은 신도림역, 가산디지털역, 노량진역, 회기역 등 4개소다.

선정된 사업자는 역사 안 공간(2㎡ 이내)에 무인택배 기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참가업체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코레일은 9일 오후 3시 30분 용산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누구나 참석해 사업개요 신청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17일부터 18일까지며 공모자격, 사업신청서 접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역 짐보관·배송에 이어 택배 서비스를 도입,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국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 추진으로 철도역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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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역에 '반값 택배 서비스' 도입한다

기사등록 2025/07/01 11:27:16 최초수정 2025/07/01 1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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