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세수 급감에…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기사등록 2025/07/01 10:28:58

"시급 요하지 않는 사업 미뤄 건강재정 유지해야"

"노잼도시에서 위대한 도시로 거듭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재정상황을 우려하면서 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현안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3년간 세수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향후 2~3년은 긴축재정을 포함해 철처히 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정리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전시 재최우선정도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계획을 언급하면서 "곧 추경에서 매칭을 해야는데, 지방채도 한도액이 다 차서 빚을 내야해 고민"이라면서 "쓰는 것은 좋은데 내 아들 딸이 빚을 갚아야 한다. 시급을 요하지 않은 사업은 뒤로 미루더라도 건강한 재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실·국, 사업소는 가능하면 인원확충문제를 자제하고, 현재의 인력안에서 조직을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민선 8기 3년을 회고하면서는 "공천장을 받을 때 '노잼도시 1등 시장후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과학수도에 기반한 일류경제도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재미있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위해 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0대 전·출입이 순증세이고, 올해안으로 상장사 70개, 5년내 100개 돌파가 예상된다"며 "산업부문이 성장하면서 노잼도시가 아닌 위대한 도시가 되고 있다. 팽창의 중심에는 공직자가 있었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의 변화에 따라 도시가 바뀔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긴 것"이라며 "대전은 120년 된 신흥도시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라는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장우 대전시장 "세수 급감에…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기사등록 2025/07/01 10:28: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