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국외 출장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 나서

기사등록 2025/07/01 10:56:29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물품 마련해 취약계층에 전달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가 1일 국외 출장 항공마일리지 활용한 나눔 기부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서구청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가 1일 국외 출장 항공마일리지 활용한 나눔 기부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 서구청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는 공무원의 국외 출장 시 적립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기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 개인이 보유한 공적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사 마일리지 쇼핑몰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한 뒤 서구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기부는 중부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선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기부에는 2014년부터 국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 가운데 마일리지를 보유한 98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타올과 여행용품 등 1240만원 상당 450여점의 생활용품이 마련됐다.

서구는 지난해 10월 '공무 국외 출장 규정'을 개정해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향후 매년 소멸 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 행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소멸하거나 활용되지 못하는 마일리지를 통해 취약 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공적 자원을 활용한 기부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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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국외 출장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 나서

기사등록 2025/07/01 10:56: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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