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지역 필수의료 중추"

기사등록 2025/06/30 17:03:25

응급·중증환자 진료역량 강화 및 의료공백 해소 앞장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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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의)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병원은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중추 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하고 중증·응급 진료 기능과 의료 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울산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350개 이상 등 주요 요건을 충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종합병원이 응급을 포함한 다양한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울산병원은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응급·중환자 진료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응급실 인력 운영비 지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주송 병원장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은 울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울산병원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등도 이상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진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병원은 뇌혈관센터, 심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민이 언제든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중증도 진료부터 회송까지 완결형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병원은 지역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의료전달체계의 허리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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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지역 필수의료 중추"

기사등록 2025/06/30 17:0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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