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0.84%↑…반도체 등 기술주 강세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2023.01.26.](https://img1.newsis.com/2022/11/02/NISI20221102_0019419110_web.jpg?rnd=20221102120703)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자료사진. 2023.01.2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30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6.60포인트(0.84%) 오른 4만487.39에 마감하며,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143.22포인트(0.56%) 상승한 2만5891.87, 토픽스(TOPIX)지수는 12.30포인트(0.43%) 오른 2852.8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닛케이는 이날 상승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꼽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 훈풍이 도쿄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나스닥의 급등 흐름을 따라 상승 모멘텀에 주목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적극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미일 간 금리차 축소 기대에 따른 엔화 강세가 진행되자 이를 이익 실현의 기회로 본 단기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세가 유입됐다. 월말을 앞둔 보유물 조정 매물도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일본과의 자동차 무역에 대해 다시 불만을 표명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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