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5월 평균 1.336%p로 0.07%p↓
대출금리 0.13%p 내린 3.974% 수준, 수신금리는 2.6%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펴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 주담대 제한 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R114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를 보면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06.2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20868460_web.jpg?rnd=2025062914575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부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조치를 펴면서 서울 아파트의 74%가 주담대 제한 영향권에 들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R114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를 보면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18개 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시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2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서 예금금리가 먼저 큰 폭으로 떨어진 이후 대출금리가 서서히 내려가며 차이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평균 1.336%포인트(p)로 집계됐다. 4월 평균 1.406%p에서 0.07%p 내려간 수준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확대됐다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달 연속 차이를 줄였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3.974%로 나타났다. 전월 평균 4.104%에서 0.13%p 하락했다.
이들 은행의 지난달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2.638%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2.698%에서 0.06%p 내렸다.
5월 은행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신한 1.45%p, 하나 1.39%p, 국민 1.38%p, 우리 1.25%p, 농협 1.21%p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전월 1.37%p에서 0.02%p 확대됐고, 다른 은행들은 예대차가 축소됐다.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30%p 수준이다. 가계예대차가 가장 작은 곳은 Sh수협은행으로 1.12%p를 나타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토스뱅크 2.67%p, 케이뱅크 1.92%p, 카카오뱅크 1.57%p로 집계됐다. 3사 모두 전월보다 가계예대차가 확대됐다.
그동안 취급한 대출의 잔액 기준으로 보면 5대 은행의 가계예대차는 국민 2.37%p, 우리 2.20%p, 신한 2.18%p, 하나 2.15%p, 농협 2.14%p 순으로 높았다.
인터넷은행 3사는 토스뱅크 4.48%p, 카카오뱅크 2.77%p, 케이뱅크 2.51%p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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