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13개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 연수 'UIP' 개강

기사등록 2025/06/30 15:41:05

외국인 학생 26명 등 41명 참여, 한국어·문화·산업 체험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가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개강식을 3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가졌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가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개강식을 30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가졌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의 산업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대 국제교류처는 30일부터 4주 일정으로 '2025 울산 인터내셔널 프로그램(UIP: Ulsan International Program)'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울산대의 대표적인 국제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3개국 14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 26명과 울산대 학생 15명 등 총 41명이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7월 1일 HD현대중공업 견학을 시작으로, 경주 국립박물관,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 문화 유적지 방문은 물론, 태권도, K-POP 댄스, 한복 체험, 옹기 만들기, 예절 교육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선다.

특히 울산대 교수진이 직접 진행하는 한국학 특강에서는 한국의 정치, 경제, 가족, 에너지 정책, 출산 문제 등 현대 한국 사회가 직면한 주요 이슈를 다루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미국 로완대학교(Rowan University)에서 참가한 컴퓨터전공 샤르벨 마룬 엘 쿠리(21)는 "평소 궁금했던 한국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게 되어 설렌다"며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미래 인재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울산대, 13개국 자매대학 학생 초청 연수 'UIP' 개강

기사등록 2025/06/30 15:41: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