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딜와일드 산간 지역으로 이어지는 243번 고속도로 피해…주민 대피령
피해 4.45㎢ 이상, 인랜드 엠파이어에서도 5건 화재
![[캐스테이크=AP/뉴시스] 1월 22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에서 '휴즈 파이어'(Hughes Fire) 산불이 발생해 소방차가 불길을 지나 출동하고 있다. 2025.06.30.](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0052806_web.jpg?rnd=20250123090222)
[캐스테이크=AP/뉴시스] 1월 22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외곽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에서 '휴즈 파이어'(Hughes Fire) 산불이 발생해 소방차가 불길을 지나 출동하고 있다. 2025.06.3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올해 1월 약 한 달 가량의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남부에서 29일 오후 3시께(현지 시간) 화재가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ABC 방송 미 언론에 따르면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기상 조건 속에서 시작된 이날 화재로 1100에이커(약 4.45㎢) 이상이 피해를 당했으며 아이딜와일드의 산간 지역으로 이어지는 243번 고속도로가 피해를 봤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울프 산불’로 명명된 이 화재는 29일 오후 3시께 울프스킬 트럭 트레일과 올드 배닝 아이딜와일드 로드 근처에서 처음 신고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포펫 플랫 디바이드 트럭 트레일 북쪽, 10번 고속도로 남쪽, 하이랜드 스프링스 애비뉴 동쪽, 올드 카바존 로드 서쪽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울프 산불’은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포함한 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산불에 합쳐지고 있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인랜드 엠파이어 전역에서도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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