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 꽃별 산책' 야간 전시회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알파인하우스 꽃별산책' 야간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이다.

해발 600m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는 사라져가는 고산식물 보전을 위해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야간전시에는 가드너에게 고산식물 이야기를 직접 듣고 고산식물 화분도 만들어보는 '달고나(달빛 아래 고산식물과 나)' 등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절별 대표 고산식물 중 여름 대표 식물인 알리움에 대한 가드너 스토리텔링과 중앙아시아 게르 형태 기반 고산지대 전통가옥에서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도 있다.

중앙아시아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마눌고양이 캐릭터 '마누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알파인하우스 야간전시는 무료 운영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는 국내 유일 냉실 시스템으로 설계된 고산식물 보전시설"이라며 "세계 고산식물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아름다운 별빛 아래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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