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일터·책임감 있는 경영·함께하는 공동체 중심 전략 수립
![[서울=뉴시스] NHN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441_web.jpg?rnd=20250630150406)
[서울=뉴시스] NHN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NHN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NHN은 ESG 비전인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터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했다. 이 회사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각 전략과 연계된 10대 중대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전반에 ESG 비전과 실행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10개 중대 주제 가운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적자원 관리, 인권경영,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작성했다.
NHN은 인권경영 고도화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 리스크를 식별해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인권경영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교육도 병행하며 구성원의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경영 전문 역량 향상에도 힘썼다고 전했다. 또 국제 안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NHN은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 3'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탄소배출권 상쇄 프로그램을 통한 누적 탄소상쇄량은 2300톤(t)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아 NHN은 지난해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NHN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이행 중이며 주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NHN은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 NHN 아카데미 캠퍼스를 기반으로 NHN 지역 IT 생태계를 넓히며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 지속성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 평가를 위한 실행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공급망 관리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IT 기업이 지닌 혁신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침체의 시대에 유연한 대응 역량으로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혁신의 결과물인 기술과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이가 누릴 수 있게 하고 우리의 기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이로움을 확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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