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바닷물 갈리며 섬으로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
화성 전곡, 전곡항을 출발해 입파도로 향하는 섬 투어 운영
![[서울=뉴시스] 7월 어촌 여행지.](https://img1.newsis.com/2025/06/30/NISI20250630_0001880016_web.jpg?rnd=20250630100553)
[서울=뉴시스] 7월 어촌 여행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어촌 여행지로 충남 보령 '무창포 마을'과 경기 화성 '전곡리 마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보령 무창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마을에 들어서면 평탄한 서해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와 함께 갯벌 체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갈리며 섬으로 이어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인상적이다.
마을 내 깡통열차는 해안길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어촌마을을 구경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형 숙박 시설은 깔끔하게 관리돼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여름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 화성 전곡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30분이면 닿는 바닷가 마을로,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계류장인 전곡항과 인접해 있다. 정박한 요트들이 줄지어 선 전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에서는 전곡항을 출발해 입파도로 향하는 섬 투어를 운영한다.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 지질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고, 갯벌 체험과 현지 식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섬 둘레 해안 트레킹도 가능하다.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7월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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