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 발탁후 첫 무대… 박수예와 호흡

기사등록 2025/06/30 09:40:14

7월17일 예술의전당 …베버·브루흐·멘델스존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 송민규 & 박수예 ON FIRE'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 송민규 & 박수예 ON FIRE'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송민규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예술의전당은 내달 17일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 송민규 & 박수예 ON FIR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송민규는 지난 6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임명돼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대는 부지휘자 임명 이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이다.

박수예는 지난달 '제13회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를 우승해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17세에 파가니니 전곡 음반을 세계 최연소로 발매하고 2021년에는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추천됐다.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총 세 곡을 선보인다. 시작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시작한다.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기점을 연 곡으로, 전통적인 민담과 괴기한 상상력이 결합한 극적 세계를 서곡에 집약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g단조 Op.26'을 연주한다. 끝으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a단조 Op.56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클래식 본연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새롭게 불을 지피는 송민규와 박수예의 만남, 그리고 서울시향의 정교한 앙상블은 뜨겁게 타오르는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콜센터, NOL 티켓에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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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 발탁후 첫 무대… 박수예와 호흡

기사등록 2025/06/30 09:40: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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