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약 25억원…올해 산은·기은 참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 전폭 지원"
![[서울=뉴시스]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001_web.jpg?rnd=20250521112412)
[서울=뉴시스]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5.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유망 중기업들이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받음으로써 성장 자금 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025년 스케일업금융(P-CBO)'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약 25억원,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사업이다. 회사채로 구성된 유동화 증권을 민간이나 중진공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지원한 기업들은 연평균 매출액 634억원, 평균 종업원 수 약 70명, 평균 업력 19년인 성장기 중기업이란 특성을 보인다.
특히 올해 사업은 민간 주도 방식을 강화할 예정으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유동화 증권의 신용 등급을 높여 투자 위험을 줄이는 선순위 신용 보강 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진공은 민간 투자자 등의 참여로 정부 재정 투입 금액 대비 3배 이상 많은 자금이 공급돼 기업의 스케일업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특히 중기업이 중견기업,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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