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전국적인 "물폭탄"과 돌발 홍수
집과 교량 떠내려가 부상자도 68명 발생
![[ 라호르( 파키스탄)=AP/뉴시스] 파키스탄의 중부 라호르 시내에서 29일(현지시간) 장마철을 맞아 쏟아진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운전자들이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 2025. 06. 30.](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00455212_web.jpg?rnd=20250629222930)
[ 라호르( 파키스탄)=AP/뉴시스] 파키스탄의 중부 라호르 시내에서 29일(현지시간) 장마철을 맞아 쏟아진 폭우로 침수된 도로를 운전자들이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 2025. 06. 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키스탄이 우기를 맞아 물폭탄급 폭우가 쏟아 지는 바람에 6월 26일 시작된 비로 나흘 동안 무려 4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국가 재난대책본부가 29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부상자도 처음 6명이 폭우로 휩쓸려가 다친 이후로 지금은 전국에서 68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의 사상자들은 폭우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압사하거나 돌발 홍수로 집들과 교량들이 떠내려가면서 발생했다고 재난 당국은 밝혔다.
완전 파괴 또는 부분 파괴된 주택들도 89채에 달하고 가축도 55마리가 폐사했다고 재난본부는 발표했다. 지금은 전국의 강들과 댐의 수위가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파키스탄의 국가 재난대책본부가 29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부상자도 처음 6명이 폭우로 휩쓸려가 다친 이후로 지금은 전국에서 68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의 사상자들은 폭우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압사하거나 돌발 홍수로 집들과 교량들이 떠내려가면서 발생했다고 재난 당국은 밝혔다.
완전 파괴 또는 부분 파괴된 주택들도 89채에 달하고 가축도 55마리가 폐사했다고 재난본부는 발표했다. 지금은 전국의 강들과 댐의 수위가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라호르( 파키스탄)= AP/뉴시스] 계절 폭우로 침수된 파키스탄의 라호르 시내에서 6월 29일 휠체어를 탄 소년과 사촌인 소년이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고 있다. 2025. 06.30.](https://img1.newsis.com/2025/06/29/NISI20250629_0000455207_web.jpg?rnd=20250629222855)
[라호르( 파키스탄)= AP/뉴시스] 계절 폭우로 침수된 파키스탄의 라호르 시내에서 6월 29일 휠체어를 탄 소년과 사촌인 소년이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고 있다. 2025. 06.30.
정부의 구조활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의 자원봉사들이 생필품과 식량을 수재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그 동안 내렸던 폭우와 뇌우 등에 대한 기상 경보를 앞으로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 대해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국의 지방 재난본부와 산하 행정기관, 지역 현장의 관리들은 주민 대피 등 구조활동을 계속해야 하며 향후 있을지도 모르는 대규모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파키스탄의 국가 재난대책본부는 발표했다.
파키스탄의 우기의 시작 시기는 해마다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에 석달 동안 평소 7배 이상의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져 전국 대부분의 강이 범람한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강수량이 늘어나고 폭우 피해도 커지고 있다.
2022년 우기 때에는 폭우와 강풍으로 무려 1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