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발령 불만' 충주시장실 집기 파손…공무원 직위해제

기사등록 2025/06/28 10:55:37

최종수정 2025/06/28 11:18:24

[충주=뉴시스] 충북 충주경찰서는 27일 충주시청 로비와 시장 부속실 집기 등을 부순 충주시 공무원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26일 오후 8시께 A씨가 파손한 진열장. (사진=독자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
[충주=뉴시스] 충북 충주경찰서는 27일 충주시청 로비와 시장 부속실 집기 등을 부순 충주시 공무원 A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26일 오후 8시께 A씨가 파손한 진열장. (사진=독자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인사 발령 불만으로 충주시장실 부속실에 난입해 집기 등을 파손한 6급 공무원 A(50·여)씨를 직위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위해제는 직무를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적인 조치로 시는 A씨를 대기발령한 뒤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충주시청 2층 시장실 앞 복도에 있던 집기, 비서실 내 컴퓨터 모니터와 출입문 등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 적용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A씨는 정년을 1년 남긴 고참이지만 사건 전날 발표된 정기인사에서 팀장 보직을 받지 못했다. 시는 6급 공무원 중 근무평정 등을 고려해 팀장을 발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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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발령 불만' 충주시장실 집기 파손…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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