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기능약화에 지역경제 타격 우려
![[김해=뉴시스]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반대 결의안 채택.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2025.06.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9084_web.jpg?rnd=20250627222909)
[김해=뉴시스]김해시의회 마사회 권역형 순회 경마 반대 결의안 채택. (사진=김해시의회 제공). 2025.06.27.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한국마사회가 내년에 개장할 경북 영천경마공원에 '권역형 순회 경마' 제도를 도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경남 김해시의회가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능 약화를 우려해 반대하는 결의안을 27일 채택했다.
김해시의회 허윤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경남경마공원 기능 보존 및 권역형 순회 경마 도입 반대 결의안'에서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권역형 순회 경마’도입으로 영천경마공원 이 개장하면 지역경제와 말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우려가 높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허윤옥 의원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 말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담보하는 필수 시설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기반이 되어 왔다”며 "권역형 순회 경마 체제를 도입해 부산경남 소속 경주마와 인력을 영천으로 이전시키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연간 경주 수가 감소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레저세가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결의안에서 "한국마사회는 경주 수 감소에 따른 세수 손실을 방지할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말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 생계를 보장할 실질적 지원 방안 등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채택한 결의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경상남도지사, 한국마사회 회장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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