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젤투자협회, 공직유관단체 지정…"공정·투명 기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직유관단체로 신규 지정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엔젤협회는 내달 1일부터 신규 공직유관단체로 관보에 지정 고시된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엔젤협회는 엔젤투자자 육성 및 저변 확대, 벤처·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통해 엔젤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됐다.

중기부는 엔젤협회의 개인투자조합 등록 업무, 투자확인서 발급 지원, 지역엔젤투자허브 조성 사업 운영 등에 책임성과 공익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 인사혁신처에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신청했다.

조민식 엔젤협회장은 "이번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통해 투자자와 창업기업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며 "엔젤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표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젤협회는 신규 지정으로 중기부 감사규정에 따른 자체감사의 대상이 됐다. 임직원들에게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법률 전체가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공직유관단체는 1490곳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