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육군은 27일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충북 괴산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25년 대한민국 육군장교 통합임관식'을 실시했다. 사진은 신임장교들이 임석상관인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육군 제공)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875_web.jpg?rnd=20250627161135)
[서울=뉴시스]'육군은 27일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충북 괴산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25년 대한민국 육군장교 통합임관식'을 실시했다. 사진은 신임장교들이 임석상관인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에게 경례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육군 제공) 2025.06.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육군장교 통합임관식'을 통해 학사사관 70기와 간부사관 46기 등 총 407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고창준(대장)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주관으로 이날 충북 괴산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통합임관식이 열렸다.
이번에 임관한 장교들은 14~16주(간부사관 14주, 학사사관 16주)의 기간 동안 전술학, 전투기술학, 군사학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임관종합평가를 거쳤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정효훈 소위(경운대·학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황보선호 소위(영남대·학사), 국방부장관상은 김성환 소위(한서대·학사)와 전준호 소위(경희사이버대·간부)가 각각 수상했다.
합참의장상은 유욱재 소위(신한대·학사),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전훈민 소위(한양대·학사), 육군참모총장상은 최어진 소위(건국대·학사)와 이인환 소위(학점은행제·간부)가 받았다.
신임장교 가운데 오도열 소위(학사)는 항일의병장의 후손이다. 오 소위의 외증조부(고 강판수)는 1908년 전남 나주·화순 일원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해 201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부친(오연재)은 학사 25기로 전역한 예비역 소령이다.
이용현 소위(학사), 최규찬 소위(학사), 강민 소위(학사), 김선민 소위(학사)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후손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지현 소위(학사)는 육군 갑종장교 출신으로 중령 전역한 조부(우수성), 육사 52기로 현재 51사단장(육군 소장)으로 임무 수행 중인 부친(우석제)에 이어 3대째 군인 집안의 명맥을 잇게 된다.
복수국적을 포기하고 재입대한 사례도 있다. 일본인인 장대현 소위(학사)는 복수국적자였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병사로 의무복무를 마치고 장교가 되고자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장 소위의 부친(장동기)은 학사 25기 출신 예비역 소령이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은 약 4개월간 각 병과학교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전후방 각지의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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