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증설공사 준공식. (사진=양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양평읍 양평시장 일대 수해 예방을 위한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증설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양평시장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내린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거지와 상가 37동이 침수돼 8억원 상당의 재산피해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군은 양평시장 일대의 저지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총 29억원을 투입, 배수펌프장 용량증설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사로 양평 제2배수펌프장의 배출 능력은 분당 170t에서 분당 260t으로 늘어났으며, 방류관도 직경 1000㎜에서 직경 1500㎜로 교체돼 배수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수해 예방을 위해 기존 30년 빈도 설계기준보다 높은 50년 빈도 기준에 맞춰 시설을 개선하고, 담장에 군정 안내 이미지를 설치하는 등 주변 경관도 개선했다”며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