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태국대사 접견…"양국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마무리되길"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만나 한국과 태국 양국 간 정치·경제 협력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타니 쌩랏 태국대사를 만나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도 올해 안에 잘 마무리돼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6·25 전쟁 75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 "태국은 전쟁 당시 대한민국과 수교 이전이었음에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신속하게 파병해 주셨다"며 "태국인 참전 용사 중 최초로 故 롯 아사니판 상사 유해가 지난해 11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국민의힘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산 T-50TH 훈련기와 호위함이 태국군의 핵심 전력으로 기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태국군의 2차 호위함 획득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타니 쌩랏 태국대사는 "연내 양국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내 태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 정치 분야에서도 양국 입법기관과 한-태 친선협회 의원 상호 방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