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국행? "LAFC서 관심"

기사등록 2025/06/27 15:07:17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5.05.21.
[빌바오=AP/뉴시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5.05.21.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토트넘홋스퍼(잉글랜드)를 이끌었던 안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MLS의 로스앤젤레스(LA) FC는 다음 시즌 팀을 이끌 차기 감독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고 같은날 구단의 팬 계정 'LAFC X'는 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은 구단뿐만 아니라 MLS가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단계다. 이 일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체룬돌로(46·미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과 오랜 논의 끝에 올해 말 독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년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에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같은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7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각각 32강과 4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7일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노리는 팀은 LAFC뿐만이 아니다. 지난 13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소속 구단 알 아흘리가 현임인 마티아스 자이슬레(37·독일) 감독이 팀을 떠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UEL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국행? "LAFC서 관심"

기사등록 2025/06/27 15:07:1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