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국방장관 회의 계기 중국서 양자회담
인도 국방 "중국과 인도는 떨어질수 없는 이웃"
![[칭다오=AP/뉴시스] 중국과 인도 국방 수장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뜻을 모았다.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둥쥔 중국 국방부장(가운데)과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왼쪽) 등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모습. 2025.06.27](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0447729_web.jpg?rnd=20250626143842)
[칭다오=AP/뉴시스] 중국과 인도 국방 수장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뜻을 모았다.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둥쥔 중국 국방부장(가운데)과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왼쪽) 등이 회의장에 입장하는 모습. 2025.06.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인도 국방 수장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만나 국경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뜻을 모았다.
27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전날 산둥성 칭다오에서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등 SCO 회원국 국방장관,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SCO 사무총장 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둥 장관은 "각국이 협력해 회의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강권주의로 인한 충격에 공동 대응하길 바란다"며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각 회원국 국방부 및 군과 긴밀히 협력해 SCO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싱 장관은 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는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며,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인도는 중국과의 충돌이나 대립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분쟁을 적절히 관리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SCO 국방장관 회의는 25∼26일 칭다오에서 개최됐고, 둥 부장은 각국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한편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른바 있다. 양국은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를 두고 접해 있다.
2020년 5월 판공호수 인근에서 벌어진 충돌과 6월 갈완 계곡에서의 유혈 충돌로 양국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군 4명,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 간 회담 이후 갈등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7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전날 산둥성 칭다오에서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등 SCO 회원국 국방장관, 누를란 예르멕바예프 SCO 사무총장 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둥 장관은 "각국이 협력해 회의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강권주의로 인한 충격에 공동 대응하길 바란다"며 "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각 회원국 국방부 및 군과 긴밀히 협력해 SCO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싱 장관은 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는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며,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며 "인도는 중국과의 충돌이나 대립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분쟁을 적절히 관리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해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SCO 국방장관 회의는 25∼26일 칭다오에서 개최됐고, 둥 부장은 각국 국방장관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한편 인도와 중국은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을 치른바 있다. 양국은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를 두고 접해 있다.
2020년 5월 판공호수 인근에서 벌어진 충돌과 6월 갈완 계곡에서의 유혈 충돌로 양국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군 4명,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 간 회담 이후 갈등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