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영업이익 1356억원, 시장기대치 부합 전망"

기사등록 2025/06/27 09:01:18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사옥. (사진=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사옥. (사진=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DS투자증권은 27일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533억원, 영업이익 13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0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5월 삼양식품으로 추정되는 라면 수출 금액은 1억7000만원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1-2월 합산 대비 20%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하락과 선적 후 판매 시점 차이를 감안한 2분기 동사의 해외 매출은 453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매출 성장에도 코첼라 및 불닭 소스 관련 광고판촉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배수를 기존 PER(주가수익비율) 22배에서 25배로 상향한다"며 "올해 예상 실적대비 PER 코스피 11.5배, 코스피 음식료·담배 12.5배인 것을 감안하면 삼양식품은 100%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엄 부여 요인으로는 ▲높은 해외 비중 및 수출 중심 성장 ▲글로벌 수요 증가와 CAPA(생산능력) 확대로 시장 대비 높은 실적 성장률 ▲글로벌 식품 피어 밸류에이션 비교 등을 꼽았다.

그는 "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44%에서 2022년 67%, 지난해 77%, 올해 1분기 80%를 기록했다"며 "6월 밀양 2공장 시생산이 시작되며 CAPA 확대로 해외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코스피와 코스피 음식료·담배 지수의 지배주주순이익 2024~2027년 CAGR(연평균성장률)은 각각 14%, 8%인 반면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 중국 공장 가동으로 32%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삼양식품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0%로 글로벌 식품기업을 상회하는 수준이며 실적 성장률은 더 높아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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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영업이익 1356억원, 시장기대치 부합 전망"

기사등록 2025/06/27 09:01: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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