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서 28~29일 국제서핑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06/27 08:34:0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초여름 더위가 덮친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2025.06.0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초여름 더위가 덮친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29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제16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서핑협회와 대한서핑협회가 주관하며, 서핑문화 활성화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16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참가해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시원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8일에는 개막식과 예선전이, 29일에는 결승전과 시상식, 폐막식 등이 열린다.

대회는 서핑과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의 일반부, 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및 패들링 릴레이 레이스 등 총 10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1~3위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이 수여된다.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여러 개의 파도를 타고, 심판은 그중 가장 잘 탄 두 번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파도 선택,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 속도감,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패들링 릴레이 레이스 종목은 팀 단위 경기로 운영돼 다채로운 서핑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는 부산명상협회와 연계한 특별 행사로, 해변에서 싱잉볼을 들으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참가자와 방문객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서핑, 서프 스케이트보드, 해변(비치)요가·필라테스 체험 ▲열쇠고리(키링)·실크스크린 가방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여러 프로그램이 송정해변에서 운영돼 서핑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해변 정화 활동(비치코밍)'을 진행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행사 문화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마무리로 대회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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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서 28~29일 국제서핑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5/06/27 08:34: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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