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6승·김서현 19SV' 한화, 삼성 3-1로 꺾고 단독 선두 수성

기사등록 2025/06/26 21:49:11

삼성 가라비토, KBO 데뷔전서 5이닝 무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5.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문동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한화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44승 1무 30패)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고, 전날 2-7 패배도 설욕했다.

석패를 당한 5위 삼성(39승 1무 36패)은 2연승이 무산됐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째(2패)를 거뒀다.

한화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2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이진영(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은 8회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삼성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구원 투수 육선엽(⅓이닝 1실점)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데뷔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삼성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선취점은 삼성의 차지였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선발 문동주의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침묵하던 한화 타선은 선발 가라비토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하주석의 좌전 안타, 최재훈의 희생번트, 이진영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1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좌익수 구자욱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에 있던 주자 이진영이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7회말 이재현과 양도근의 안타, 구자욱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르윈 디아즈가 2루수 땅볼에 머물며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초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1사에서 최재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투수 황동재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다. 이후 이진영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대주자 유로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8회말 2사 1루에서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기용했다. 김서현은 전병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9회말에도 출격한 김서현은 삼자범퇴로 마감하면서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19세이브(SV)째(1승 1패 1홀드)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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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6승·김서현 19SV' 한화, 삼성 3-1로 꺾고 단독 선두 수성

기사등록 2025/06/26 21:4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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